"대학 군기+음주강요" 학폭 의혹 UCC스타, '유퀴즈' 무편집 방송

예능 2021. 03.03(수)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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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희서 기자]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UCC 스타 B씨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편집 없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달 25일 온라인상에는 ‘대학시절 후배들에게 폭력을 가하던 사람이 유퀴즈에 나온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한 시청자로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의 출연으로 인해 프로그램까지 미워하고 싶지 않아서 몇 자 적어본다”라며 “UCC 시절 야자시간 립싱크로 유명해진 영상의 주인공은 ㅊ대학교 연극과 학생이었고 더 이상 군기를 잡지 말자는 학교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선배 중 한 명이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A씨는 B씨가 지인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일주일 동안 마실 많은 양의 술을 구매한 후 저와 친한 누나에게 들고 따라오라고 했고 술자리가 시작되면 다음날 아침 수업 전까지 끝내지 않아 억지로 술을 마셔야 했다. 결국 그 누나는 강제적인 술 문화가 힘들어 몸 상태가 점점 나빠졌고 결국 자퇴까지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주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B씨가 등장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A씨는 “그 당시 누나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전화기 너머로 듣고 속상해 그저 걱정이 된다. 이 글을 통해 작은 힘이라도 생겨 B씨가 나오는 방송이 편집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 tvN ‘유퀴즈’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날 예정대로 B씨의 분량 조절 없이 방송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유퀴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야자 시간 립싱크’로 전국을 들썩이게 한 UCC(User Created Contents) 스타 이호림, 김경준 자기님도 ‘유 퀴즈’를 찾는다. 지난 2008년 SG워너비의 ‘라라라’ 립싱크 영상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자기님들은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공유한다. 립싱크 영상을 찍은 이유부터 “박수칠 때 떠나자”라며 은퇴를 결심하게 된 사연까지 유쾌한 입담으로 전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자기님들의 감성 충만 립싱크 재연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라고 홍보했다.

최근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향한 날선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 방송가는 이미 녹화를 완료한이들의 방송분을 편집하거나 분량 지우기에 나섰다. 앞서 ‘유퀴즈’는 여러 차례 일반인 출연자, 게스트 섭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작진에 신중한 섭외 과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럼에도 학폭 의혹이 제기된 출연자가 그대로 등장할 오늘 방송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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