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딥페이크 피해자 "무서워, 죽고 싶었다"

방송 2021. 02.27(토)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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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박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딥페이크 피해에 대해 다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딥페이크 기술의 현주소 살펴보고 이 기술을 악용한 범죄를 분석하고 그 예방책을 살펴봤다.

딥페이크(Deepfake)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어느 날 SNS 메시지를 통해 낯선 이에게서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받았다는 A 씨. 분명 직접 촬영한 영상도 아니었고 실제 있었던 일도 아니었지만, 영상 속 인물은 자신의 얼굴과 똑 닮아있었다. 기억에도 전혀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인데, 영상 속의 '나'는 진짜 나를 보듯 표정과 움직임까지 자연스러웠다.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영상을 자세히 보기 시작한 그녀는 이 영상이 본인의 얼굴 사진과 다른 사람의 몸을 합성해 만든 가짜 동영상인 것으로 보였다. 세상에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나 공인도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지내온 자신이 어떻게 본인도 모르는 사이 성 착취 동영상의 주인공이 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A 씨. 문제는 이런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A 씨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또 다른 딥페이크 피해자 최현주(가명) 씨는 "무섭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내가 잘못한 것처럼 제가 죄책감을 느끼고 저는 그냥 당하기만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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