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구미 3세 유아 사체 발견사건 조명…전문가 "이상한 사건"

방송 2021. 02.27(토)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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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박수정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경북 구미 3세 유아 사체 발견사건'을 조명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지난 10일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경북 구미 3세 유아 사체 발견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지난 10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상모사곡동의 한 빌라에서 만 2세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이 아이의 가족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사를 나간 빈집을 정리해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아이 엄마의 부친이 집을 방문했다가 안방 바닥에 숨져 있는 외손주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은지(가명)의 친모는 4월 1일 은지(가명)의 친부와 이혼했다. 은지(가명)의 사망 시기는 8월 초다. 은지(가명)의 친모는 그 사이 새로운 남자와 재혼하고 임신까지 했다.

은지(가명) 친부는 "그 집에서 아이를 굶겨 죽인거면 모든 사람이 그쪽 지나가는 사람들이 은지(가명)의 울음소리를 들었을 거다. 배고파서 울고 그랬을 거다. 혼자두고 1층 내려 갔다와도 우는 아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은지(가명)가 사망한 집 주변 주민들은 아이 울음소리를 들은적이 없냐는 물음에 "아이 울음 소리는 못들었다"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이상한 사건이긴 하다. 제가 보기에는 아이가 엄마가 떠나고 난 다음에 아이가 사망할 때까지 주변 사람들 인지를 못했다면 (엄마가) 떠나기 전에 아이가 움직이거나 울거나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엄마가 그냥 떠낫다며 살기 위한 몸부림이 있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은지 친모의 지인들은 친모가 아이의 사진을 지속적으로 보냈고, 물품을 나눠주기도 했다며 은지의 방치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은지(가명)의 친모는 살인 혐의를 포함해서 총 4가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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