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스티븐 연, 에너지 좋은 배우”

영화 2021. 02.26(금) 12:12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한예리가 스티븐 연과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참석했다.

스티븐 연은 “구체적인 것보다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다. 예리 씨는 진솔하고 진실 된 분이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콥과 모니카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이야기를 했다. (한예리와) 이견, 견해, 의견이 있었지만 좋은 다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생각하는 것에 인정하는 방식으로 연기했다. 우리가 뭔가 같이 이뤄내 보자고 구체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연은 “한예리 배우와 했던 신 중 좋았던 건 폴이 식사에 초대되고 집에 간 후 두 사람이 약간의 다툼을 한다. NG없이 한 번에 찍을 수 있었다. 정이삭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기 때문”이라며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나와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신마다 이렇게 하자고 한 건 아니지만, 서로가 뭘 해야 하는지 알았다. 스티븐 연 같은 경우 너무 솔직하게 뭐가 필요한지 얘기하더라. 건강하고, 진심으로 이 영화를 대하구나 싶었다. 에너지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또 “영화 안에서 충돌할 때조차 그 감정을 느끼고, 느낀 만큼 리액션을 했다. 제이콥의 뜨거운 마음, 열정, 외로운 감정까지 느낄 수 있어 최고의 파트너였다”라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부문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61관왕 144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오스카 유력 후보작이다.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 큰 반향을 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배급을 맡았다.

‘미나리’ 국내 개봉은 오는 3월 3일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판씨네마 제공]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