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런 온’ 신세경 “홈웨어 스타일링, 미세한 디테일 심어둬”

트렌드 2021. 02.10(수)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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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신세경이 드라마 ‘런 온’ 속 오미주 스타일링을 밝혔다.

신세경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더셀럽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를 그린다. 신세경은 극 중 영화번역가 오미주로 분했다.

신세경은 오미주 스타일링에 “스타일리스트와 워낙 호흡이 잘 맞아 걱정할 부분이 크게 없었다”며 “공통적으로 했던 생각 중 유독 기억에 남는 것은 입었을 때 편하고 보기에도 편한 착장 위주로 입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오미주는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달라붙는 옷보다는 품이 넉넉하거나 기장이 긴 치마 등을 소화했다.

그는 “메이크업과 헤어 역시 대본을 읽고 각자 떠올린 오미주의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님들과 나눴는데, 그 이미지가 굉장히 비슷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며 “누구의 이견도 없이 그렇게 물 흐르듯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경은 “일 조차도 집에서 하는 미주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무척 긴 캐릭터이다. 이 드라마에서 ‘집’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기도 한데, 그런 여러 가지 이유로 외출복만큼이나 가내복 착장에도 아주 미세한 디테일을 심어뒀다”며 “평소에는 정말 내추럴한 무드의 가내복을 입고 작업을 하는데, 3회에선 술 취한 선겸을 데리고 와서 미주 집에서 재운 날에는 화사한 레몬색 맨투맨에 머리띠까지 하고 있다. 기선겸이 집에 있으니까. 6회에서 짧은 동거를 할 때에는 핑크색 원피스와 같은 착장도 있었고, 기선겸이 외박을 하고 들어와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을 때엔 톤 다운된 하늘색을 입기도 했었다. 모든 착장마다 무드를 얹을 순 없었지만 가능한 선에서는 미주의 심리상태에 맞게 나름의 작은 표현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런 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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