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어떤 콘셉트든 '원어스화'로 만드는 한계 없는 팀" [인터뷰]

인터뷰 2021. 01.22(금) 15:50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첫 정규 앨범 발매로 2021년 활동 포문을 열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원어스가 어떤 콘셉트도 완벽히 소화해낼 준비를 마쳤다.

원어스가 네 번째 미니앨범 ‘라이브드(LIVED)’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데빌(DEVIL)’은 데뷔 2년 만에 처음 선보인 원어스(RAVN(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의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여섯 멤버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집합체다.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 비주얼부터 한 층 더 완성도 높은 칼군무 퍼포먼스를 장착했다. 특히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원어스의 매 앨범은 탄탄한 스토리 연결성을 구축하며 새 앨범과 전작을 비교하고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데빌’은 ‘라이브드’의 연장선으로 저주받은 인간 군주의 세계관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데빌’은 위로와 메시지를 통해 원어스가 데뷔 때부터 풀어온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데빌’에는 강렬한 사운드의 타이틀곡 ‘반박불가’를 포함해 ‘Intro : Devil is in the detail’, ‘식은 음식(Leftover)’.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Incomplete)’, ‘Youth’, ‘뿌셔(BBUSYEO)’, ‘우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Rewind)’, ‘Lion Heart’, ‘What you doing?’, ‘눈부시게 빛이 나던 그 날(I.P.U)’, ‘Outro : Connect with US’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더불어 원어스는 첫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박불가’는 물론 앨범 전곡이 국내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차트인, 유튜브 월드 와이드 트렌딩 2위, 미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송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그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도약할 원어스의 2021년을 응원하며 원어스가 더셀럽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전한 컴백 소감, 목표, 꿈, 감상 포인트, 앨범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더셀럽 포토
▶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앨범 ‘데빌’을 발표한 소감.

매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계속해 원어스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다. 가수에게 있어서 정규앨범의 의미는 정말 남다른 것 같다. 꿈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다.

무엇보다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원어스가 이런 모습도 있었어?’ ‘이런 콘셉트도 잘하네’라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곡, 퍼포먼스, 컨셉,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차 있는 앨범이다.

▶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 '반박불가' 킬링 포인트는?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뱀파이어라는 조금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면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DEVIL’이라 불리게 되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나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할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킬링 포인트는 멤버 레이븐의 ‘야 빠지라고 빠지라고’ 파트로, 리스너들이 원어스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반박은 불가). 정규앨범 ‘DEVIL’이 전작 미니앨범 ‘LIVED’와 이어지다 보니, ‘반박불가’의 퍼포먼스는 ‘TO BE OR NOT TO BE’의 엔딩 퍼포먼스와 연결되어 시작된다. 또 ‘반박불가’의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는 멤버들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 기존 원어스의 그 어떤 무대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 부분 놓치지 말고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시온: 첫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원어스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악동 같은 모습, 청량한 소년 같은 모습, 위로를 건네는 모습 등 한층 성장한 원어스의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였다. 비주얼 변화를 시도한 이유가 있을까.

이번 앨범명이 ‘데빌’인 만큼 원어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헤어스타일은 물론 한층 짙어진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원어스의 스펙트럼에는 한계가 없구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과는 상반된 곡이라고 예고했다.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

레이븐: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당찬 메시지를 던지는 곡인만큼 곡에 담긴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서 녹음이나 퍼포먼스 작업을 하면서도 ‘자유로움’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녹음하면서 평소보다 목소리의 질감을 거칠게 표현하거나 가사의 감정선을 더 담아내려고 했다.

더셀럽 포토
▶‘반박불가’가 타이틀 곡이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반응은 어땠나.

건희: 처음에 ‘반박불가’를 들었을 때는 너무 놀랐었다. 사실 후렴에 ‘반박불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바꾸면 제목도 바뀌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다른 단어를 생각해봤다. 그런데 하루 종일 생각해봐도 ‘반박불가’를 대체할 단어가 없더라. 또 노래에 킬링 포인트가 정말 많아서 어느새 ‘반박불가’를 흥얼거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는 누구보다 애정이 커졌다. 엄청난 중독성이 있는 곡이니까 여러분들도 어느새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거다.

▶Mnet ‘로드 투 킹덤’의 파이널 경연곡 ‘컴백홈(COME BACK HOME)’을 시작으로 원어스의 세계관이 구체화됐다. 전작 ‘라이브드(LIVED)’에 이어 ‘데빌’까지 원어스가 추구하는 세계관은 무엇인가?

‘LIVED’에서 원어스가 저주받은 여섯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뱀파이어로 변신을 했다면, ‘DEVIL’은 여섯 멤버가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특별한 존재인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살아가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DEVIL’이라 불리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당찬 위로를 건네고자 했다.

▶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한 ‘DEVIL’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도 생각해봤을 것 같다. 원어스 멤버들이 바라는 삶의 모습은?

이도: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은 ‘원어스’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원어스’의 이름을 잃지 않고 멤버들과 함께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다.

▶ 첫 정규앨범에 레이븐과 이도, 서호가 곡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앨범에 담고 싶었던 메시지는?

서호: 무엇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항상 원어스만의 색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었는데 원어스로서 보여드리고자 하는 ‘색’은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라 생각한다. ‘원어스에게 찰떡이다’, ‘이 콘셉트도 잘하네’처럼 어떤 주제와 어떤 콘셉트를 하더라도 ‘원어스화’ 할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원어스의 음악과 무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데뷔 2주년을 맞은 소감과 2021년 이루고 싶은 목표.

얼마 전 데뷔 2주년을 맞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팬 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커지는 것 같다. 2년 동안 든든히 원어스 편에 서서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해드리는 원어스가 될 테니 평생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쉽지만 현재 코로나19로 팬 분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쉬움이 큰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재미있고 알찬 콘텐츠로 찾아뵐 예정이다.

무엇보다 2021년에는 계속 성장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무대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등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원어스를 떠올리면 ‘항상 행복한 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팀’으로 자리 잡고 싶다. 팀 자체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BW 제공]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