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윤종훈 "배우로서 성장하게 해준 작품, 시즌2 기대" [인터뷰]

인터뷰 2021. 01.12(화)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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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신아람 기자] '펜트하우스'를 통해 배우로서 또 한 번 성장한 윤종훈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렸다.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8.8%(2부), 수도권 시청률 30.5%(2부), 순간 최고 시청률 31.1%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윤종훈은 현실에 적당히 타협할 줄 아는 인물로 사람을 계급에 따라 나누어 대하는 처세술의 끝판왕, 남자는 돈과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야망남 하윤철을 연기했다.

최근 더셀럽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윤종훈은"무사히 모든 촬영을 잘 마쳐서 감사한 마음이다. '펜트하우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매회 상승하는 놀라운 시청률을 보며 가슴이 벅찼고 또 이런 시청률을 보유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도 생각해보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냉철함과 처연함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 완급 조절로 호평을 받은 윤종훈은 '2020 SBS 연기대상' 중장편 부문 우수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런 반응에 감사하다면서도 여전히 배우로서 노력할 부분이 많다는 윤종훈이다.

"호평해 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발전하고 싶다. '펜트하우스'가 큰 사랑과 성공을 거두면서 출연하는 모든 배우분들이 주목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저만 특별히 더 주목받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앞으로 갈 길이 멀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연기는 내가 죽기 전 작품이다"

미혼인 윤종훈에게 자녀 있는 유부남 역할에 대한 부담감도 존재했을 터.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 주변 동료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아버지라는 점이 저에게는 제일 어려운 부분이었다. 부담감도 있었다. 그래서 연기의 무게감, 풍기는 기운으로 어른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봉태규 형이 자식이 있기에 형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많이 얘기해 줬고 유진 누나도 자식들에 대한 감정을 가끔 얘기해 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결과적으로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판단해 주시겠지만 더 노력해보겠다. 애정으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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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른 하윤철의 내면을 표현하는 데 있어선 감독, 작가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현장에서 동민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하윤철이 태생이 금수저는 아니었기에 어딘가 촌티가 나보였으면 했었고 윤철의 특유의 신경질적인 면과 쫌생이 같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연기하면서 예민하게 모든 것에 반응하려 노력했다. 신마다 감독님의 디렉션이 있었기에 잘 연기할 수 있었다. 또 모르는 게 있으면 순옥작가님께 여쭤봤다. 그때마다 너무 따뜻하게 설명해 주셨다. 연기는 제가 하는 것이지만 그 감정을 촬영팀 조명팀 모든 기술팀에서 잘 담아주셔서 감사했다"

'펜트하우스'는 시즌1 종영전부터 시즌2, 3제작을 확정 지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초반 다소 자극적인 연출과 대사들로 잡음도 많았다. 이와 관련 윤종훈은 비판 역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힘든 시기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모든 칭찬과 비판은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얘기다. 김순옥 작가님 예전 인터뷰에 이런 말씀이 나온다. “나는 그냥 오늘 죽고 싶을 만큼의 희망이 없는 사람들, 자식에게 전화 한 통 오지 않는 부모님들, 그런 분들에게 삶의 희망을 드리고 싶다. 제 드라마를 기다려주는 것, 그 분들에게 낙이 된다면 저에겐 영광이다”드라마 촬영 시작할 때 동민 감독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지금 코로나로 너무 힘드신 국민들이 이 드라마 보시면서 그 시간만큼은 다 잊을 수 있는 재미난 드라마를 같이 만들자”칭찬이든 비판이든 좋으니까 진심으로 '펜트하우스'를 보는 이 시간 만큼은 힘든 이 시기를 잠깐이나마 잊고 즐거움과 조금의 위로를 드리고 싶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 번 더 성장하게 됐다는 윤종훈이 시즌2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모인다. "여러 가지로 한 번 더 성장하게 해준 작품이다. 인간으로서나 배우로서 모든 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며 그리울 것이다. 아직 펜트하우스 시즌2,3가 남아 있으니 더욱더 기대해달라"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K미디어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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