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특선, 김윤석X유아인 '완득이'…70만부 스테디셀러 원작

영화 2020. 11.22(일)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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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희서 기자] 영화 ‘완득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완득이'를 편성했다.

‘완득이’는 2011년 개봉됐으며 배우 김윤석, 유아인 등이 출연했다. 러닝 타임은 총 107분이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려령 작가의 동명소설 ‘완득이’가 원작이다. 2008년 출간 첫 해 20만 부가 판매되며 그 해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블로그 전문 사이트에서 뽑은 ‘블로거 독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작품’에 선정,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다.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던 주인공 완득이 철천지원수 같은 담임 동주의 간섭과 관심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가는 과정을 활력 넘치는 필체와 생동감 넘치는 위트로 그려낸 작품으로, 발간 당시부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거침없으면서도 재기발랄한 대사와 참신한 캐릭터로 풀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작품 전반에 흐르는 따스한 온기로 한 순간 위로가 되기도, 공감을 자아냈다. ‘완득이’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독자층의 뜨거운 반응과 지지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연극으로도 상연되어 공연계에서도 흥행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완득이’는 세상으로부터 숨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끊임없이 끄집어내려는 선생 동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주는 완득의 담임 선생님이지만 그가 가르치는 건 공부가 아닌, 세상 밖으로 나와 당당하게 함께 걷는 법이다.

아이들 앞에서 완득의 숨기고픈 가정사를 거침없이 얘기하고 그것이 부끄러울 것 뭐 있냐고 되묻는 동주. 완득에게는 죽기보다 싫은 순간이지만, 숨기는 것보다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는 것이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는 동주의 끈질긴 멘토링은 완득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된다. 그렇게 단순한 사제 지간을 뛰어넘어 인생의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맺는 완득과 동주. 비록 그들의 멘토링은 거칠고 투박한 방식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두 남자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에게도 저런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설레는 희망을 품게 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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