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울면서 문채원에 “박순영 죽이지 않았다” [드라마 SCENE]

방송 2020. 09.16(수)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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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지영 기자] ‘악의 꽃’에서 이준기가 문채원에게 진심을 내뱉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도현수(이준기)와 차지원(문채원)은 서로 수갑으로 결박한 채 도망다니는 신세가 됐다.

이들은 호텔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고 차지원은 도현수에게 솔직하게 말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도현수는 “날 의심하고 있는 사람한테는 그 어떤 말도 소용 없다는 걸 본의 아니게 잘 단다”며 “나 때문에 일이 이렇게 돼서 정말 미안한데, 아니 안 미안하다. 하나도 안 미안하다.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했다.

도현수가 목소리를 높이자 차지원은 “왜 나한테 화내냐. 지금 내 심정이 어떨 것 같냐. 자기 지문이 테이프에 나왔을 때 내 심정이 어땠을 거 같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자기가 의심스러웠다. 그래서 확인했다. 그게 잘못이냐. 내 상황이라면 누구든지 그랬을 것이다”고 했고 이를 듣고 있던 도현수는 “넌 ‘누구든지’가 아니다. 나한테”라고 말했다.

도현수는 “난 정말 아무렇지 않았다. 아무 이유 없이 미움 받아도 다짜고짜 의심부터 받아도 나는 정말 괜찮았다. 그런데 네가 그러니까 내가 너무 힘들다”고 속상해했다.

그러자 차지원은 “나는 뭐 다 아냐.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무조건 믿냐. 내가 자기 머리 속, 마음속을 어떻게 환히 다 들여다 보냐.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 아니다. 나는 경찰서가 제일 안전하니까 자길 거기에 데려다놔야 한다는 생각 말고 아무런 생각도 안 났다. 그런데 왜 나한테 화내냐. 말을 해줘야 알지. 뭘 알려줘야 알지 나도”라고 도현수와 마찬가지로 답답해했다.

이에 도현수는 울면서 “지원아. 나는 박순영을 죽이지 않았다. 나는”이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차지원은 그런 도현수를 안아주며 다독거렸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N '악의 꽃'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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