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지상작전사령부 군사법원 받는다…사안의 중대성 고려 '8개 혐의'

가요 2020. 07.05(일)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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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희서 기자]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경기 용인시 소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재판을 받는다.

5일 육군 등에 따르면 승리의 버닝썬 관련 사건은 검찰 기소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배당됐다. 이후 승리는 지난 3월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승리는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5군단 예하부대로 자대배치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제26형사부는 5월 승리의 재판을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넘겼으나 이는 다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첩됐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해당 사건을 지난 6월 23일 접수했다.

이첩 사유는 알려진 바 없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로 전해졌다. 재판을 상급부대에서 진행해 보다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며 공판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상작전사령부 군사법원에서 다뤄질 승리의 혐의는 8가지로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 2019년 초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사건과 각종 의혹에 휩싸여 2019년 2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처음 조사를 받았다. 이후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면서 성접대 의혹 등 여러 혐의를 추가로 받았고 이 과정에서 빅뱅 탈퇴, 연예계 은퇴, YG 계약 해지를 거쳤다.

4개월 간 이어진 경찰 조사 결과 승리는 2013년 말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환치기, 해외원정도박(상습도박) 등의 혐의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2015년 말부터 해외 투자자들에게 수차례 성접대를 알선(성매매 처벌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사용(업무상 횡령),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법촬영물 유포(성폭력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았다.

최근 승리와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한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스 대표는 지난 5월 15일 열린 첫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이 재판에 함께 넘겨진 유흥업소 여직원 2명 등도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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