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뉴스’ “이순재, 갑질 증거 더 있지만 보도 안 해”

방송 2020. 06.30(화)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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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김지영 기자] ‘8 뉴스’에서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에 갑질을 했다는 후속보도를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8 뉴스’는 지난 29일 보도한 원로배우의 매니저 갑질 의혹에 “연예계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되짚어보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 보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로배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날 이순재 씨와 소속사가 스스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 씨 측은 김 씨가 한 허드렛일이 두 달 동안 세 건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했다”며 “SBS는 가족 심부름이 일상이었다는 증거를 더 갖고 있지만 보도하지 않았다.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는데 사례를 나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고 했다.

또한, "연기학원과 기획사 대표가 같은 사람이고, 건물도 같이 쓰고 있다. 채용 공고를 낸 회사는 연기학원이며, 면접도 연기학원 직원이 봤다. 그런데 채용된 뒤 김 씨는 기획사 소속이 됐다. 사실상 연기학원과 기획사를 한몸으로 볼 수 있다. 이순재 씨도 연기학원 원장 자격으로 매니저를 지원 받은 만큼 직원 수 5인 이상 부당해고 규제 대상이란 게 노무사들의 해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순재의 입장도 전파를 탔다. 이순재는 "매니저 김 씨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행으로 여겨온 매니저의 부당한 업무들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8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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