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문제로 노력 가려지지 않았으면”…‘개콘’ 마지막 녹화, 오점 남긴 채 퇴장

방송 2020. 06.03(수)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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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전예슬 기자] ‘개그콘서트’가 오늘(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 중이다.

KBS2 ‘개그콘서트’는 이날 KBS 신관 공개홀에서 제작진과 선후배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마지막 무대에는 방송 21년 동안의 ‘개그콘서트’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로 채워진다. 또 ‘개그콘서트’와 함께 성장한 개그맨들도 나와 고별 무대를 꾸민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선후배 개그맨들과 전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마지막 무대를 만들고 있다. 다른 문제로 이들의 노력이 가리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맞이하려 했던 ‘개그콘서트’는 지난 2일 KBS 32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자 ‘개그콘서트’에도 출연했던 개그맨 박 씨가 KBS 본사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기기(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오점을 맞게 됐다.

용의자 박 씨는 몰래카메라 설치 의혹이 불거지자 개인 SNS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국내 최장수 공개코미디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식상한 포맷 및 인권‧젠더 감수성이 결여된 개그 소재 등으로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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