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SPOT] 국내 첫 ‘툴루즈 로트렉’ 단독전, 벨 에포크 시대로 타임슬립

트렌드 2020. 01.14(화) 13:50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한숙인 기자]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의 국내 첫 단독전 ‘툴루즈 로트렉展-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이 14일 오늘 개막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은 포스터를 비롯해 매춘부 그림으로 유명한 툴루즈 로트랙의 작품 150여점을 14일 오늘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4개월 여 간에 걸쳐 전시한다.

툴루즈 로트랙은 풀네임 ‘앙리 마리 레이몽 드 툴루즈-로트렉-몽파’에서 알 수 있듯이 명망 높은 귀족 가문 자제로 태어났지만 청소년기에 뼈가 부러진 후 자라지 않아 152cm의 키와 그에 비해서도 과도하게 짧은 하반신의 신체 장애를 가진 화가로 알려져 있다.

벨 에포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이기도 한 그는 밤 문화를 화폭에 담아낸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매춘부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모델로 은밀하지만 선정적인 시선과는 거리가 먼 역동적인 인물화를 그렸다.

더셀럽 포토
‘툴루즈 로트렉’展은 그리스 아테네 헤라클레이돈 박물관에서 보내온 150여 점의 작품들과 소장품들이 미국, 이탈리아, 유럽 등 13번째 순회를 마치고 14번째로 서울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툴루즈 로트렉의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그의 극적인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과 미디어아트, 당시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일러스트 등이 함께 전시된다.

파리 몽마르트의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툴루즈 로트렉은 무려 6편의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피카소의 ‘푸른방’에도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이 그림으로 표현될 정도로 당시 화가들 사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툴루즈 로트렉이 없었다면 앤디워홀은 없었을 것이다’라는 명언이 있을 만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화가다.

주관사 메이드인뷰 최성진 대표는 “해외에서는 물랭루즈로 잘 알려져 있고 유명한 화가이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못내 아쉬웠는데 아시아 국내 최초로 이번 전시를 하게 되어 선보이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툴루즈 로트렉’展은 지난 13일 VIP 개막 세레모니로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MC를 맡은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를 출간해 화제가 된 저자 전 MBC 아나운서 임희정을 비롯해 가수 인순이, 배우 이청아 등 많은 예능계 및 미술계 인사들과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이드인뷰 제공]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