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 감독 “반공영화 NO, 반전 메시지 담았다”

영화 2019. 09.18(수)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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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전예슬 기자] 곽경택 감독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용산 CGV에서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곽경택‧김태훈 감독을 비롯,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반공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반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찬반론을 둘러싼 정세를 보면 저희 아버지 생각이 난다. 우리 힘으로 독립을 못했고 우리 민족끼리 대란이 일어난 것이 아닌, 강대국들의 이데올로기적인 전쟁이었다”라며 “같은 민족끼리 서로 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말이 정확하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정서, 강대국들의 꼭두각시가 됐다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과거의 불행을 기억하지 못하면 앞으로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태훈 감독은 “영화 자체가 처음 출발할 때 돌이켜 보면 반공, 반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을 둔 것이 아니다”라며 “역사 속에 가려진 사건을 끄집어내 재조명하고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잊지 않게 해보자는 출발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오는 25일 개봉.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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