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유승준,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이유? "없어, 단지 나의 정체성이자 뿌리"

방송 2019. 09.17(화)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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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박수정 기자]가수 유승준이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강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유승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승준은 거짓말, 비자, 세금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이 같은 여러 의혹과 논란에도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진짜 이유에 대해 묻자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을 가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 왜 오려고 하세요?'라고 이렇게 물어보시면 저는..."며 울먹거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그러더라. 미국 가서 잘 살지 왜 꼭 한국에 돌아오려고 하느냐고. (한국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가 없다. 그냥 그립다. 한국이 그립다. 그 이후로 20년이 지났다. 저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내가 한국 땅을 밟을 수 조차 없다는 게 솔직히 자식들에게도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또 '병역 의무가 없어진 만 38세 이후에야 귀국하려고 한다'는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제가 다 짜놓고 할 수는 없다. 앞으로 이 힘든 과정을 얼마나 더 겪어야 풀리겠느냐. 오히려 상황이 더 안좋아지고 마음을 닫고 살아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그것이 쉽게 되나. 그것이 제 정체성이고 제 뿌리인데"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이후 2015년 9월 LA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그 해 10월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이후 1심, 2심 판결 모두 패소 판결이 내려졌으나 7월 대법원은 유승준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 결정이 위법하다고 판단, 원심을 파기했다.

유승준 파기환송심은 오는 20일 열린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BS '한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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