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프리뷰] ‘동백꽃 필 무렵’ 동백 VS 공효진 ‘프로방스st', 공블리의 설레는 귀환

트렌드 2019. 09.17(화)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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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한숙인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은 로맨스, 휴먼, 스릴러 복합장르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공개되면서 흥미를 더한다. 실패 없는 로코퀸 공효진의 캐스팅만으로도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지만 이례적으로 공효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장 모습을 공개하면서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효진은 한동안 정신과 의사, 프로듀서, 기상캐스터 등 트렌디하거나 보수적인, 패션에서 기대되거나 요구되는 바가 명확한 역할을 맡아왔다. 그럼에도 공효진은 패피로서 역량을 심분 발휘했지만 '공블리'라는 별칭을 있게 한 예상을 뒤엎는 매력과는 다른 정제된 이미지를 보여줘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첫 방을 하루 앞둔 KBS2 새 수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타이틀롤 동백은 순수하면서도 솔직하다 못해 발칙한, 공효진을 톱스타 반열에 올린 과거 이미지를 소환해 공블리 팬들을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인스타그램과 스틸컷을 통해 공개된 동백의 패션은 시골 어촌 마을의 순박함을 담고 있는 듯 보이지만 최근 패션계 화두인 에코 프렌들리, 코지, 가드닝 등의 키워드가 녹아있어 다시 한 번 완판녀로서 강력한 영향력 행사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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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동백뿐 아니라 동백 패션에 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1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은 극 중 동백 패션의 컬렉션 버전인 듯한 럭셔리 무드의 로맨틱 시스루 원피스를 입어 연기는 물론 이미지 메이킹까지 균형감 있게 소화해내는 공블리의 내공을 보여줬다.

공효진은 앙증맞은 플라워 자수, 풍성한 볼륨의 퍼프 소매, 네크라인의 프릴과 리본 등의 디테일만으로도 시선을 잡아끄는 사랑스러운 누드 베이지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극 중 동백과 같은 시스루 뱅의 롱 레이어드 내추럴 히피펌 헤어를 자연스럽게 풀어헤쳐 원피스의 고급스러운 긴장감을 완화해 공블리 식의 로맨틱룩을 완성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첫 방을 시작하기도 전 이미 공효진의 헤어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올가을 주목해야 할 헤어에 등극했다. 이뿐 아니라 극 중 동백 패션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브랜드에 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어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KBS2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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