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닥터탐정’ 봉태규 “밤샘촬영 없었던 주 52시간 근무, 신기해”

인터뷰 2019. 09.11(수)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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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이원선 기자] ‘닥터탐정’ 봉태규가 배우 인생 처음으로 주 52시간 근무를 지키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 극본 송윤희) 배우 봉태규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5일 종영한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으로,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PD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봉태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인생 처음으로 주 52시간 촬영을 했다. 그는 “주 52시간 현장으로 바뀌고 난 뒤 처음하게 된 작품이다보니 밤샘촬영이 없다는 점들이 너무 신기했다”며 “별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촬영기간이 그만큼 길어졌고, 단거리에서 장기적인 체력을 요하다보니 그런 부분들은 후반부 갈 수록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태규는 앞으로 이런 환경이 빨리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지 못 했던 부분이다. 지금과 같이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된다면 더 긍정적인 작품의 발전도 많아질테니 좋은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연이 아닌 조연들의 처우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봉태규는 “주연들에 대한 환경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나, 조연 배우들은 저보다 훨씬 출연료도 적고 그런 분들의 처우는 저희보다 좋지 않다. 특히 조연분들은 한 번에 여러 작품을 하곤 하시는데, 주 52시간 촬영으로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다보니 두 작품을 같이 하기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봉태규는 “조금 더 모두에게 평등한, 좋은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아이엠이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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