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이제 데뷔 2주년, 장수하는 밴드 될께요” [한복인터뷰]

인터뷰 2019. 09.11(수)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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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이원선 기자] 밴드 아이즈(지후, 우수, 현준, 준영)가 장수 밴드가 되기를 희망한다.

2017년 미니 앨범 ‘ALL YOU WANT’로 가요계에 등장한 아이즈는 이듬해 제2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신한류 루키상 밴드상을 수상하며 자신들의 개성을 살려 루키 밴드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아이즈는 데뷔 번부터 다년간의 버스킹 경험을 살려 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청량함과 남성적 매력을 모두 갖춘 아이즈는 지난달 신보 ‘FROM:IZ’(프롬아이즈)를 발매, 밴드신의 매력을 공공연히 떨치고 있다. 특히 이번 신보는 ‘RE:IZ’(리아이즈)의 연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이즈로부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리아이즈’가 밴드 아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면 이번 ‘프롬아이즈’에서는 밴드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로 각종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아이즈는 9월의 어느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더셀럽 사옥을 찾아 아이즈의 아이덴티티에 대해 설명했다.

▶ 오늘은 추석 기념으로 한복 인터뷰를 하게 됐다. 간단한 추석인사

현준: 즐거운 한가위, 귀경길 되셨으면 좋겠다. 차 안에서 저희 음악도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웃음)

▶ 보통 명절땐 어떻게 보내는지

지후: 광천에 내려가면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도 하고 마을 회관 앞, 정자에서 수박도 먹으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낸다. 광천은 시골이기 때문에 친구랑 같이 전통시장 같은 곳에 가서 전통 순대도 먹곤 한다. 정말 맛있다.

우수: 본가는 강릉이다. 명절때 내려가면 친척 형들이 반겨준다. 요새는 많이 못 내려가지만 예전에 강릉에 갈때면 컴퓨터 게임 많이 하며 같이 놀았다.

준영: 전라북도 익산에 본가가 있다. 보통 완전 늦게나 엄청 이르게 도착하는데, 가면 백숙같은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현준: 명절엔 부모님들이 일하는 걸 도와주는 편이다. 전 부치는 걸 도와주면서 하나 두 개씩 전을 맛 보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다.(웃음)

▶ 최근 신곡 발표, 3개월 만 빠른 컴백이었는데 부담은 없었는지

지후: 오히려 부담은 오히려 덜했다. 1년동안 길게 준비를 했다면 더 부담스러웠을텐데 그보다는 편하게 활동 준비했다.

준영: 이번 앨범에 들어간 곡들은 싱글 1집앨범 준비할때 함께 준비하던 곡이다. 애초에 계획 됐던 음반이기에 3개월 만에 나오는데도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 이번 신보에서 추천하고 싶은 트랙은?

현준: ‘구름에 속도’. 제가 만든 곡이에요.(웃음) 요새 시원해졌다. 산책하면서 듣기 좋고 감성에 젖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연남동 센트럴 파크 걷는 걸 좋아하는데 그때 들으면 딱 좋을 곡이다.

지후: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 계절감에 맞게 노래 자체가 참 청량하다보니 저는 이 곡을 추천한다.

우수: ‘Burn’. 평소 신나는 곡을 좋아한다. 신나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준영: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 활동을 하면서 저희 노래를 많이 듣는 편이다. 가볍게 시간을 보낼때 이 노래와 함께한다면 풋풋한 감성에 젖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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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2주년이 됐다. 처음 밴드를 시작했을때랑 비교해 뭐가 달라진 것 같은지

준영: 2년동안 컴백을 많이 안 했었다. 하지만 최근 공연들을 많이 하고 빠른 컴백을 하며 멤버들 모두 실력적으로도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이번년도 끝까지 더 활발하게 많이 활동해 더 실력을 쌓고 싶다.

▶ 아이즈를, 밴드를 시작하게된 계기가 궁금한데

지후: 중학교 때 밴드부를 들어오며 밴드 음악을 처음 접했다. 사실 그때는 별 감흥 없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밴드 음악에 매력을 느끼며 기타 선율 위에 부르는 노래가 좋아졌다.

현준: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를 꿈꿨다. 초등학교 때 밴드가 유행이었는데, 그때 여러 무대를 보면서 ‘저기 서 있는 기분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밴드 음악에 욕심이 생겼다.

준영: 중학교 때부터 취미로 오케스트라 했었다. 중3때 졸업 공연을 보러 갔다가 밴드를 만들고 싶다는 과장님의 제안으로 밴드를 하게 됐다.

우수: 연극 보러갔다가 캐스팅이 되서 드럼 스틱을 잡게 됐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점점 음악을 하면서 밴드와, 밴드 음악에 매력을 느꼈다.

▶ 최근 빠져있는 아이즈의 취미는?

준영: 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 평소 시간이 안 되서 잘 못 보는데 액션이나 SF물을 좋아한다. ‘라따뚜이’ ‘유령신부’ 같은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우수: 저도 애니메이션 보는걸 쉴 때마다 찾아보는 편이다.

지후: 요새 유튜브 구독에 푹 빠져있다. 맛집들 소개해주는 콘텐츠를 많이 보는 편이다. 하지만 귀찮은 성격에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고 맛있는 음식을 시켜먹는 편이다.

현준: 요새는 신곡 활동으로 개인 생활보다는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있다. 저희가 활동할 수 있는 이유가 팬들 덕분이다보니 팬들과 많이 소통하려 V라이브도 하고 있다.

▶ 아이즈만의 색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뭔지

현준: 정통 록 밴드가 되고 싶다. ‘에덴’은 정통 록으로 센 장르기도 했다. 이번에도 전통 록이라 사운드는 세지만 탑 라인이 상큼해서 그런지 ‘힘 빼고 부른 것 같았다’ ‘데뷔 때 느낌으로 돌아왔다’라는 반응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저희는 계속해서 정통 록 음악을 해왔고 여전히 그런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지후: 이번 신곡이 청량한 곡이다보니 처음 만들어졌을때 ‘힘 빼고 부른 느낌’이라는 반응이 나오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노래를 자세히 들어보면 마냥 청량한 노래 만은 아니다. 저희의 색을 어떻게 단정지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음악을 하고 싶다.

▶ 가수로서 긴 목표, 그리고 올해 목표가 궁금한데

지후: 목표는 오래오래가는 밴드가 되고 싶다. 수염이 나고 머리가 하얗게 변할때까지 장수하는 밴드가 되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오래오래 좋은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그깨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목표다.

우수: 작년까지는 너무 늦게 컴백을 해서 팬들이 많이 기다렸다. 이번에는 많이 활동을 하고 싶다.

준영: 밴드의 장점은 오래갈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팬들과 같이 늙어가고 싶다. 30년, 40년 후에도 같은 무대에 서길 꿈꾼다. 유명한 밴드가 되는 것도 좋지만 오래간 밴드가 성공한 밴드라 생각한다.

현준: 목표는 1등이다. 좋은 성적을 내서 해외투어도 다니고 싶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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