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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신스틸러] ‘검블유’ 장기용 VS 이재욱 ‘셔츠 드레스업 앤 다운’, 연하남 섹시 VS 순수
2019. 07.12(금) 17:42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장기용 이재욱
[더셀럽 한숙인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로컬 포털 사이트 기업 바로를 쥐락펴락하는 두 명의 본부장 임수정 이다희와 그들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두 남자 장기용 이재욱 네 사람의 각기 다른 사랑법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tvN 수목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처음 만난 날부터 자신들의 감정을 거침없이 내보인 배타미(임수정) 박모건(장기용) 커플과 서로 다른 세상에 살고 있어 감정을 내보이는데 조심스러운 차현(이다희) 설지환(이재욱)이 대비되며 지극히 현실적인 로맨스를 보여준다.

박모건과 설지환은 각각 10살, 7살 차의 연하남으로 배타미, 차현과 시작부터 순탄치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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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산전수전 다 겪은 밀림사운드 대표 박모건은 28세답지 않은 내공을 갖춘 적극적 인물이다. 데뷔 7년차 신인배우 설지환은 인지도 없는 배우생활의 기간만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는 인물이다.

이들의 성향 차는 사랑법 뿐 아니라 패션에서도 드러난다. 남자들의 기본 패션 아이템인 셔츠는 이들로 인해 얼마나 다양한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지 확인해 준다.

박모건은 젊은 대표라는 사회적 지위에 걸맞게 슈트 대신 셔츠를 온타임 드레스코드로 활용한다. 반면 설지환은 자유분방한 배우라는 직업에 맞게 셔츠를 오프타임 드레스코드로 선택한다.

이처럼 셔츠가 선택되는 상황이 달라지는 만큼 디자인은 물론 연출법까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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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은 적당히 여유 있는 셔츠와 슬랙스의 세미 포멀룩의 조합으로 넓고 단단한 어깨의 장점을 200% 활용한다. 박모건 셔츠 패션은 아슬아슬한 노출 수위가 핵심이다. 윗단추를 딱 두 개만 잠그지 않아 과하지도 답답하지도 않게 셔츠 패션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적당한 품의 셔츠가 너풀거릴 때마다 살짝살짝 드러나는 몸은 배타미의 걱정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섹시한 박모건의 매력을 극대화 한다.

이재욱은 셔츠를 아우터처럼 연출하거나 단추를 완전히 다 채우는 방식으로 설지환의 순수함을 표현한다. 화이트 팬츠와 티셔츠에 결친 파스텔 스카이블루 셔츠, 블랙 팬츠와 레드 블랙 배색의 체크 셔츠는 박모건과는 달리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쉽게 꺼내지 못하는 성향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이 드라마는 남자의 나이를 통상적으로 연상연하의 범주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5살 미만을 넘어서게 설정함으로써 그간 당연시해온 남녀 커플의 법칙을 뒤바꿨다.

그러나 이에 이의를 제기하기에는 이들의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해 겪는 갈등이 지극히 현실적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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