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다희 ‘점프슈트’, 응징자의 결전룩

트렌드 2019. 06.21(금)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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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다희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다희
[더셀럽 한숙인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임수정과 이다희는 거침없는 속 시원한 ‘사이다’ 캐릭터로 등장한다. 특히 이다희는 유도 선수 출신으로 강력한 스포츠맨십이 몸과 머리에 장착된 인물로 불의에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내 던지는 다혈질로, 등장하는 매 순간이 아찔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남성을 넘어서는 과격한 성향의 차현은 유도 선수 출신답게 자신이 가진 싸움꾼 기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기존 드라마는 이 같은 캐릭터를 남성적 스타일로 그렸지만 이다희는 런웨이에 오른 모델을 방불케 하는 얼리어댑터로 차현을 표현해 매력도를 높였다.

지난 20일 방영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6회에서 차현(이다희)은 애인인 표준수(김남희)가 20대 인터넷 BJ와 자신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게임팀 사무실로 쳐들어가 단번에 그를 바닥에 쓰러 눕혔다.

차현이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게임팀 사무실로 진입하기까지 과정은 여느 느와르물 보다 극적이다.

이다희는 극 중에서 화려하면서도 드레스다운 된 캐주얼 무드를 유지한다. 이 장면에서도 어깨에서 앞판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샹들리에처럼 화려한 쥬얼리가 장식된 점프슈트를 입었지만 이 의상의 원형은 노동자가 입었던 유니폼의 일종인 워크웨어다.

여기에 화이트 하이톱을 신고 투명한 오렌지 비닐백으로 마무리 해 화려하지만 캐주얼한 무드를 잃지 않는 차현룩을 완결했다.

더셀럽 포토
‘드리 반 노튼’ 2019 SS 컬렉션,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다희
이다희를 전담하는 성선영 스타일리스트는 현재까지 촬영 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의상에 관한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 점프슈트를 꼽았다.

그는 “차현은 보이는 것 그대로가 전부인 캐릭터입니다. 쿨하고 담백한, 극 중 세 여성 캐릭터 중 유일하게 보여 지는 그대로죠”라며 캐릭터가 명확해 의상 콘셉트를 잡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언급했다.

특히 극 중 상황과 점프슈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쿨함과 담백함이 뚜렷하게 살아났다. 그는 “의상이 배우 이다희에게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운동화로 마무리 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기억에 남는 이유를 밝혔다.

해당 의상은 드리스 반 노튼 제품이다. 화려한 프린트와 과감한 컬러 믹스매치로 유명한 드리스 반 노튼의 2019 SS 컬렉션 제품으로 런웨이에 오른 모델은 옷에 장식된 주얼리와 같은 배색의 샌들을 스타일링 했다.

차현이 표준수를 잡기 위해 계단을 뛰어올라가는 장면에서 세차게 흔들리는 주얼리 장식은 그녀의 분노를 극적으로 시각화 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택시에 내릴 때 클로즈업 되는 새빨간 엠블럼의 하얀색 운동화는 그의 응징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오프닝 역할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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