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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PICK] 슈가 RM 제이홉 ‘패션 지문’, 뒷모습에 달린 인증 코드
2019. 05.20(월) 14:44
방탄소년단 슈가 RM 제이홉
방탄소년단 슈가 RM 제이홉
[더셀럽 한숙인 기자] 패션은 ‘차이’와 ‘차이 무용론’의 대립 속에 성장해왔다. 다르다고 하지만 결국 비슷비슷함을 전제로 한 차이 무용론은 소비사회를 경시하는 이들에게 지지를 받지만 패션과 사람의 어울림은 상품의 비슷함을 인정한다고 해도 결국 다를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패션으로 개개인이 구별이 가능한 ‘패션 지문’은 방탄소년단이 올린 뒷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입증됐다.

방탄소년단이 19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북미투어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 하루 전인 18일 무대 위에서 빈 관중석을 바라보는 두 사진이 올라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RM과 슈가는 뒷모습만으로도 누구인지 짐작이 갈 정도로 패션이 인증코드 역할을 했다. 제이홉은 얼굴을 공개하기는 했으나 얼굴을 확인하지 않아도 패션이 단서가 되기에 충분했다.

슬림 피트 데님 팬츠와 헐렁한 티셔츠에 두툼하고 큰 니트 비니를 쓴 뒷모습은 영락없는 슈가였다. 슈가는 뒷모습뿐이었지만 평상시 작은 얼굴이 더 작아 보이는 비니에 마스크를 쓴 앞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와이드 5부 팬츠와 체크 셔츠에 볼캡을 쓰고 발목 양말에 운동화까지 신은 뒷모습은 와이드 5부 팬츠와 내추럴룩으로 인해 RM임을 확신케 했다. 김남준을 의미하는 이니셜 NJ로 자신임을 밝혔지만 평상시 확고한 패션 취향이 그를 확신하게 하는 단서가 됐다.

제이홉 역시 뒷모습만으로 충분할 수 있었다. 베이지 치노 팬츠와 티셔츠에 비슷한 베이지 계열 볼캡을 쓴 모습은 RM의 평상시 스타일과 겹치는 듯 보이지만 컬러와 상하의 비율이 내추럴룩이 아닌 힙한 스트리트룩 코드여서 제이홉 외에 다른 멤버를 떠올릴 수 없었다.

때로는 얼굴보다 취향이 개개인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단서가 된다. 방탄소년단은 개인 SNS가 아닌 그룹 공식 SNS 계정을 공유해 오히려 멤버마다의 취향 차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패션 지문’이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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