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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PICK] 엑소 박찬열· 빅스 차학연, 키맨이 된 연기돌
2018. 12.06(목) 14:56
시크뉴스 포토
[더셀럽 안예랑 기자] ‘연기돌’의 영역이 신스틸러로 확장됐다.

최근 ‘연기돌’의 활약이 배우 못지않다. ‘연기돌’이 발군의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에 서서 드라마의 흥행을 견인하며 ‘연기돌’과 배우의 경계를 나누는 것조차 무의미해졌다. 이에 더해 신스틸러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연기돌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하 '알함브라') 박찬열과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이 짧은 순간에도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키맨으로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알함브라’ 박찬열은 극의 소재를 관통하는 등장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주 첫 방송된 ‘알함브라’는 증강현실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박찬열은 시선을 사로잡는 증간현실게임의 개발자 정세주로 분했다.

그리고 정세주는 극의 시작과 동시에 자취를 감췄다. 정세주는 1회에서 게임 판권을 사겠다는 차형석(박훈)의 제안울 거절하고 유진우(현빈)를 만나기 위해 그라나다로 향했다. 그러나 그라나다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그는 괴한의 총에 맞아 피를 흘렸다. 총격으로 인해 기차 유리창이 깨졌고 침대에는 피가 낭자했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피도, 깨진 유리창도 없이 고요한 지하철 안에 정세주의 가방만이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정세주의 행방에 대한 의문점을 남겼다. 이어진 장면들을 통해 정세주가 총을 맞는 장면 또한 증강현실게임의 한 장면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했고, 그의 행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에 영향을 미칠지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캐릭터와 연출이 주는 강렬함과 더불어 박찬열의 안정적인 연기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했다. 박찬열은 갑작스럽게 닥친 혼란스러운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는 10대 소년의 모습을 말을 더듬거나 눈치를 과하게 보는 행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묘사, 시청자를 극으로 이끄는 신스틸러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차학연 또한 ‘붉은달 푸른해’의 키맨으로 떠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붉은달 푸른해’에서는 차학연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그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붉은달 푸른해'에서 차학연이 연기한 이은호는 살인 사건의 용의 선상에서 가장 떨어진 인물이었을지 모른다. 첫 등장부터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잃지 않았고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며 흉악한 살인범과의 연결성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우경(김선아), 강지헌(이이경)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장소에 이은호가 들렸다는 사실을 알아내며 이은호를 둘러싼 분위기는 반전됐다.

선한 인상을 통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던 그의 웃는 얼굴조차도 미이라 사건 피해자의 딸이 '착한 얼굴을 한 범인'을 봤다고 진술하며 섬찟한 살인 용의자의 얼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럭을 타고 지나가던 이은호를 빤히 바라보던 아이의 모습과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했던 이은호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모든 살인 사건의 단서가 이은호를 가리키고 있는 듯 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자신을 의심하는 경찰들에 의해 아이와 마주하게 된 이은호가 전에 없던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은 의심에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했고, 차학연은 극의 강렬한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신스틸러로 거듭났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며 '붉은달 푸른해'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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